2019년 12월호
2019년 11월 27일
1902년 12월 22일 제물포항, 일본 배 ‘겐카이마루玄海丸’가 닻을 올렸다. 그 안엔 한인 121명이 타고 있었다.
2019년 11월 27일
시간의 깊이를 간직한 것과 단순히 낡고 허물어진 것은 다르다. ‘오래된 것’은 처음 ‘새것’이었다. 오늘 눈앞에 펼쳐진 인천의 모습은 미래의 과거다.
2019년 11월 27일
2월,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며 달려왔던 1년을 마무리해야 할 때다. 시는 올 한 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복지와 문화 사업을 추진했다.
2019년 11월 27일
천만의 ‘그 맛’이 있다. 지역 음식에는 고유한 환경과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 네 번째는 수더분한 강화 땅에서 캔 톡 쏘는 맛 ‘강화 순무’다.
2019년 11월 27일
찬바람에 저절로 몸이 움츠러드는 계절, 바깥 활동이 어려워진다고 집 안에만 있기에는 겨울이 너무 길다. 겨울의 맛을 즐기는 확실한 방법 중 하나는 온수풀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것.
2019년 11월 27일
공간은 곧 사람을 의미한다. 숨 쉬고 머무는 자리마다 살아온 시간과 삶을 대하는 태도, 생각이 스며든다. 이번 호에는 원도심 빈집에 새 숨을 불어넣는 최환 ‘빈집은행’ 대표를 만났다.
2019년 11월 27일
우리나라에서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은 30.5%. 숨진 10명 중 3명은 사고 이후 적절한 조치만 받았어도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는 뜻이다.
2019년 11월 27일
업 뒤 바로 취직됐다고, 사람들은 부러워한다. 몇 년에 걸쳐 엄청난 준비를 해온지도 모르고 말이다. 내가 취업 시험에 셀 수 없을 정도로 낙방했다는 사실은 더더욱 모를 것이다.
2019년 11월 27일
내가 인천에 살고 있는 것은 인천이 나를 사랑해 주었기 때문이다. 70여 년 동안 인천에서 먹고살 수 있었던 것은 인천이 나를 받아주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2019년 11월 27일
꼭 1년 전 겨울입니다. <굿모닝인천>에 가족사진이 걸린다고 했을 때, 시민도, 동네사진사도 가슴이 설렜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