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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인천 / 웃는 얼굴로, 행복하게

지난 1년,
표정으로 말해요

2018년 7월 1일, 민선 7기 인천시는 ‘300만 시민이 시장’이라는 명제를
세상을 향해 던졌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의 기대가 현실이 되는 날까지 묵묵히 나아가겠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인천에 사는 사람들’은 삶에 얼마나 만족하고, 행복해 할까요?
또 시에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응원부터 쓴소리, 곧은 소리까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습니다.

 

정경숙 본지 편집장 | 사진 류창현 포토디렉터

동구 송림동에 사는 모녀, 이수연(좌) 이효진(우) 씨
시민 시장 인터뷰 및 사진 촬영은 ‘JST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진행했습니다.
JST제물포스마트타운은 청년 일자리와 창업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타운 내에는 노인인력개발센터, 인천사회적기업, 고령사회대응센터 등이 입주해 있습니다. 문의 032-725-3202

공감, 소통, 이음

“인천은 하나의 거대한 가족이다. 사회를 구성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해야 사회가 밝고 건강해진다.
시가 시민 모두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면 좋겠다.”

머무는 도시가 되길

차재권(60·주안동) 서울에서 살다 1992년에 인천으로 왔다. 인천은 나처럼 다른 도시에서 온 사람이 많이 모여 산다. 그들 사이에서 느낀 건 ‘왜 애향심이 없을까’이다. 태어난 곳이 어디든 우리는 인천 사람이다. 인천에서 돈을 벌면 지역에서 쓰며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 지금 인천은 전과 많이 달라졌다. 업무, 교육, 여가, 쇼핑 등이 자족 가능하다. 물론 아직 부족한 점은 있다. 시가 더 큰 노력을 해서 인천을 사람이 머무르는 도시로 키워가길 바란다.

행복한 가정, 보람된 일터

윤아영 : 트란티마이란(39·도화동) 2004년 베트남에서 인천으로 와 두 아이의 엄마로 살고 있다. 현재 인천 외국인노동자센터에서 이주민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일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 하지만 모든 맞벌이 가정이 그렇듯 일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일이 쉽지 않다.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기고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 제2의 고향에서 행복하게 삶을 꾸릴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이 뒷받침되면 좋겠다.

인천은 하나의 ‘가족’

장혜린(26·구월동)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다시 고향으로 왔다. 청소년 지도사의 길을 걷다, 현재 중장년층이 인생을 재설계하도록 돕고 있다. 사회를 구성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해야 사회가 밝고 건강해진다. 인천은 하나의 거대한 가족이다. 그 구성원에는 아이도 있고 청년도 있고 어르신도 있다. 시가 다양한 계층의 사람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면 좋겠다. 우리는 한 가족이다.

나부터 ‘살고 싶은 도시’ 만들고 싶어

이다니엘(32·옥련동) 3대 째 인천에 살고 있는 토박이다. 그만큼 지 역에 대한 애정이 크다. 민선 7기 인천시 슬로건은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이다. 인천을 아끼는 시민으로서 나부터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싶다. 현재 운영하는 비영리 봉사 단체를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JST제물포스마트타운’으로 왔다. 이곳에 와서야 시가 시민을 위해 움직인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꼈다. 시 정책 홍보가 잘 돼서,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리면 좋겠다.

열정, 참여, 꿈

“지역 주민과 교류하면서 모두 마을을 가꾸고자 하는
열정이 강하다는 걸 느꼈다.
시와 민간이 힘을 모아 매력적인 도시 인천을
만들면 좋겠다.”

너도나도 ‘인천e음’

이가영(20·청라동) 열아홉 살까지 부천시에 살다, 1년 전 서구 청라동으로 와서 인천이 아직 낯설다. 인천에 살면서 느끼는 건, 교통이 조금 불편하다는 것이다. 물론 공항철도와 인천도시철도 2호선 등이 다니지만, 도심을 벗어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 앞으로 서구 주민의 교통 편의가 더 좋아지길 바란다. 좋은 점도 있다. 서구 지역 화폐인 ‘서로e음 카드’를 쓰고 있는데 캐시백 혜택이 바로 보여서 만족한다. 친구들도 다 서로e음 카드를 쓴다.

변화의 한가운데 원도심

김지환(39·숭의동) 도시재생 활동가이자 인천 ‘원도심의 재발견’을 주제로 영상을 제작하는 일을 한다. 평소 원도심 곳곳을 다니다 보면 변화를 몸소 느낀다. JST제물포스마트타운이 있는 도화동 일대만 해도 이제 작은 신도시 같은 느낌이다. 숭의평화창작공간 주변도 더 활기가 넘친다. 지역 주민과 교류하면서 모두 마을을 가꾸고자 하는 열정이 강하다는 걸 느꼈다. 시와 민간이 힘을 모아 각 동네의 고유한 특성을 살린, 매력적인 도시 인천을 만들면 좋겠다.

시민 중심, 맞춤형 정책을 기대

김범수(23·도화동) 현재 미추홀구 제1기 청년정책네트워크 홍보국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대폭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바람직한 일이다. 청년 창업 분야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참여하고 있는데, 안건을 제시하면 이미 실행하고 있다는 답변이 돌아오곤 한다. 실제 청년 창업 생태와 거리가 있기 때문에 제안하는 것이다. 이미 있는 정책이라도 시민 의견에 귀 기울여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길 바란다.

‘소통’으로 답을 찾길

양혁진(25·구월동) 서구 신현동에서 부모님과 살다 얼마 전 독립한 사회 초년생이다. 지난 1년간 시민과의 소통이 활발해진 것이 인상적이다. 취업 기간 동안 관련 정보를 찾으면서, 시민이 알아야 할 정책이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로 전해지는 걸 알았다. 이를 활용해 도움도 받았다. 신도심이 발전하면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폭넓게 조성된 것도 좋다. 앞으로도 시가 시민 중심의 정책을 펴며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을 실현하길 바란다.

행복, 희망, 도전

“내게 있어 인천은 ‘꿈을 키워가는 도시’다.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처럼,
내 꿈 역시 언젠가
현실이 되길 바란다.”

함께 꿈을 키우는 도시

이효진(31·송림동) 인천은 내게 있어 ‘꿈을 키워가는 도시’다. 원도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현재 신도심에서 일하고 있다. 그 시간이 벌써 10년이다. 그동안 인천에 머물면서 변화를 체감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처럼, 내 꿈 역시 언젠가 현실이 되길 바란다. 지난 1년간 시의 정책이 더 현실적으로 스며든 느낌이다. 옆에서 청년 지원 프로그램으로 창업을 준비하거나 어엿한 CEO가 된 친구들을 보면서 느꼈다. 앞으로도 피부에 닿는 변화들이 더 생기길 바란다.

원도심과 신도심, 함께 발전하길

이수연(53·송림동) 인천에서 두 딸을 키우며 20여 년을 살았다. 이제 장성한 딸들은 어엿한 사회의 일원이 됐다. 그만큼 인천에 정이 들었다. 지난 1년간 시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들이 눈에 띈다. 인천e음 카드 발행과 급식, 교복 지원 등에 대해 만족해 하는 이웃이 많다. 아쉬운 건 신도심과 원도심의 격차다. 오래된 동네에 살면서 때론 소외감을 느낀다. 각 지역이 특성에 맞게 발전해 모두가 행복한 인천이 되길 바란다.

청년들에게 힘이 되어주길

강윤석(23·도화동) 지난해 10월부터 홍보가 필요한 소상공인과 영상 제작자를 연결하는 사업을 준비해 왔다. 동네 분식집 사장님도 내 가게를 알릴 수 있도록 돕는 일이다. 대학교를 휴학하고 당당히 창업에 뛰어들 수 있었던 건, 인천청년공간 ‘유유기지’ 덕분이다. 그런데 유유기지가 청년 네트워킹이라는 본연의 색깔을 잃고 독서실화되어 가고 있어 안타깝다. 시에서 지원을 강화하고, 공간 사용자 간에 소통하며 서로 활력을 얻고 성장하길 바란다.

미래를 키우는, 교육 도시

우진영(21·송도동)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가까운 시흥시에서 송도국제도시로 왔다. 전에 살던 곳보다 건물이 높고 편의 시설도 좋고 거리가 깨끗하다. 잘 계획되어 세워진 미래 도시 같다고 할까. 현재 인천에 있는 대학에 다니면서 학보사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데, 학보에 송도센트럴파크를 소개하기도 했다. 또 대학과 교육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주민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이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앞으로 인천이 교육 도시로 더 발전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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